에니어그램 알아보기(힘의 중심 - 머리 중심)

에니어그램에서 힘의 중심은 세상에 반응하는 중심 에너지로서 나와 관계 맺는 모든 영역 즉 말하거나 행동하거나 상황이 주어질 때 내가 주로 쓰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힘의 중심은 크게 머리, 가슴, 장으로 나뉘는데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머리는 사고를, 가슴은 감정을, 장은 행동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머리를 먼저 쓰는 사람, 가슴을 먼저 쓰는 사람, 장을 먼저 쓰는 사람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그럼 머리 중심, 가슴 중심, 장 중심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머리 중심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지성으로 살아가는 사고 중심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지적 기관에 영향을 받고 행동이 조심스러우며 내성적이면서 고독을 즐기기도 합니다. 사고 중심의 자아 체계를 가지는 머리 중심의 기본적인 감정은 '공포'입니다. 따라서 주된 관심은 안전과 불안이며 밖으로 표출되는 행동은 내면을 관찰한다든지 타인을 의지한다든지 모험과 도전을 하려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관찰은 에니어그램에서 5번의 성향이고, 의지는 6번의 성향이며, 모험은 7번의 성향을 나타냅니다. 자아의 방향은 5번은 내면으로, 6번은 안팎으로, 7번은 밖으로 향합니다.

 

 

 

5번 유형 자아

• 안전하게 생존하기 어렵다고 생각
• 외부 세계로 인한 두려움으로 내면으로 도망
• 유일한 안전 장소는 자신의 내면
• 세상으로 나가기까지 무엇이든 준비하고 비축
• 혼자 하려는 성향으로 인해 애착의 마음이 작음

 

6번 유형 자아

• 내외면 모두 향하지만 내면의 불안을 느낌
• 외부 위협으로부터 내면으로, 내면의 두려움으로부터 외부로 도망
• 불안감으로 인해 안팎으로 들락날락
• 걱정이 많아 자신을 쉽게 믿지 못함
• 권위 있는 사람에게 의존적

 

7번 유형 자아

•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두려움
• 세상으로 뛰어드는 데 두려움이 없어 보임
• 내면의 두려움으로 인해 외부도 도망
• 감정적 고통과 슬픔과 박탈과 불안감에 사로잡힘
• 보살핌을 대신해줄 무엇인가를 찾아 외부세계로 탈출

 

사람의 관계에서 주로 나타나는 반응인 3가지의 힘의 중심 중에서 힘의 중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가슴 중심과 장 중심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를 아는 에니어그램의 개요